[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기업은행(024110)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내달 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한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프로그래밍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주제는 결제·송금·보안·인증 등 블록체인 응용 핀테크다. 학생·일반인·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위 5개 팀에는 총 9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어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랩(Dream Lab) 육성프로그램 지원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입주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www.onoffmix.com/event/69228)에서 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해커톤 행사는 국내 처음"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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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