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악재 딛고 나흘만에 반등

입력 : 2008-02-25 오전 9:33:00
LG화학(051910)이 노트북 베터리 폭발 사고 악재를 딛고 나흘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LG화학은 3.6%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주가가 최근 사흘간 8.6% 하락했다.

LG화학의 이같은 주가강세는 최근 주가하락에 대한 저가매수와 골드만삭스의 강력매수의견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는 오늘 LG화학에 대해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사고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유지했다.

케네스 위 애널리스트는 "리콜은 유사한 사례가 향후 대규모로 일어나야 발생하는데, 해당 노트북 모델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배터리 공급이 빠듯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로 LG전자가 LG화학의 납품을 중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LG화학이 LG전자에 대한 배터리 납품이 중단되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0.1%인 10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전자(066570)도 한달여 만에 주가 10만원대를 회복하며 4.17%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 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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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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