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교보증권은 8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모바일 쇼핑 시장을 기반으로 한 지속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온라인 쇼핑 시장, 간펼걸제 시장,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O2O) 시장의 성장을 기반으로 결제대행(PG)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국내 1위 PG 사업자로써 규모의 경제를 이용해 경쟁업체 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가맹점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경우 택배사업에서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결제대행(PG) 사업 부분의 3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사업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택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경우 멀티플 상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카자흐스탄에 5년간 800만 달러 규모의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말레이시아 등의국가까지 추가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통한 신규 매출까지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 쇼핑 중심에 있는 PG사업과 택배사업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