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연우(115960)가 올해 실적 개선 기대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연우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1.36%)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탁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우는 지난해 11월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 약 600억원 중 300억원을 이용해 신규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며 “현재 공정 진행율은 85% 이상으로 오는 7월경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우는 지난 3월 중국 내 생산을 담당할 자회사 설립을 공시, 현재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시설투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중국투자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연우의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연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383억원, 영업이익은 32.3% 늘어난 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가동율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5%에서 올해 10.5%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