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과 관련해 금융전문지원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이 정비구역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기업형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정비사업이다. 금융전문지원기관은 조합의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부동산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조합의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을 지원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정체된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도심 내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실시, 지난 2월17일 15개 정비구역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투협은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조합의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조합의 의뢰를 받아 기업형임대사업자 제안서 평가대행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금투협은 금융전문지원기관으로서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올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기업형임대사업자 제안서 평가기준·평가절차 등을 마련하는 등 평가대행 업무를 준비해왔다.
금투협 관계자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공적인 뉴스테이 도입을 위해 금융전문지원기관으로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