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5월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3조3000억원(3.4%) 증가한 100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달간 2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3조2000억원(3.6%) 증가한 9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한 달간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000억원(1.2%)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1조7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7000억원(1%) 감소했다. 국내주식형의 경우 주가보합에 따른 관망세 지속 등으로 5월 한 달간 5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평가액도 감소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9000억원(1.6%) 감소한 5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출시 등에 따라 8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원유감산 기대에 따른 유가회복에 따라 평가액도 증가해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000억원(1.3%) 증가한 15조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국내외 증시 약세, 경기둔화 우려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 지속 등으로 8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됨에 따라 전월말 대비 8조3000억원(7.6%) 증가한 1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한 달 동안 18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140억원(1.7%) 증가한 13조원을 기록했다.
이를 종합한 5월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13조9000억원(3.1%) 증가한 467조1000억원, 순자산은 14조5000억원(3.3%) 늘어난 45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