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소녀, 달리다’ 사회공헌 행사 개최

달리기 통한 청소년 체력향상 및 인성함양 프로젝트

입력 : 2016-06-13 오전 11:42:27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현대해상(001450)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초등학교 3~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 함양을 위해 기획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해상은 청소년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2013년부터 서울 및 경기권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이 프로그램을 무상제공 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25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달리기 축제’는 학기 말에 여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실제 마라톤의 10% 거리인 4.2195Km를 달리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여학생 8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엄마, 아빠도 함께 달리기에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행사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현대해상은 기부문화 인식 보편화를 위해 코스를 완주한 여학생 1명당 만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그램에 전달해 어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축제에 참여한 오류초등학교 3학년 최라윤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호흡법을 직접 가르쳐 드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달리며 완주까지 할 수 있어 즐겁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와 함께 달리기를 신청한 면남초등학교 학부모 김현씨는 “아이가 ‘소녀, 달리다’ 수업을 들으면서부터 많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함께 달리기를 해보니 한 학기 사이에 아이가 부쩍 성장한 것 같아 대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소녀, 달리다’ 홈페이지(www.rungirls.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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