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과 관련해
한국전력(015760)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력소매 부문의 규제완화와 단계적 민간 개방으로 경쟁체제를 도입할 방침이지만, 전력소매가 고마진 사업도 아닌데다 전력거래소를 통해 전기를 구입한 후 한전의 송배전망을 통해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민간 사업자가 경쟁력을 확보할 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서는 "우려했던 석유공사와의 해외자원 개발 통폐합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민간이 가스를 직수입해서 판매하도록 허용했지만,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되고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 가스공사의 배관망 이용료 지불까지 감안할 때 진출 매력이 있을 지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