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개발도상국 등대공무원 교육사업 나선다

제62차 IALA 이사회 참석해 교육사업 계획 등 발표

입력 : 2016-06-1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62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하는 김영소 항로표지과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항로표지 교육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제안하고, 내년에 한국해양대 등에서 수행하는 개발도상국 항로표지공무원에 대한 교육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까지 선진국으로부터 항로표지공무원 교육 원조를 받았다. 이제는 2018년에 IALA 총회를 개최하고, 부의장국으로서 활동할 정도로 성장한 만큼 우리가 그간 받아온 원조를 다시금 국제항로표지 사회로 환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정책과 우수 기술은 전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며 "개도국 항로표지공무원 교육을 수행해 향후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ALA는 1957년 설립된 국제협회로 현재 79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항로표지의 조화와 통일을 위해 관련 국제기구 기술자문 및 회원국 간 기술협력 촉진, 국제항로표지 권고·지침·매뉴얼 제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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