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대신증권은
케이디켐(221980)에 대해 니치마켓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디켐은 폴리염화비닐(PVC) 제조시 필수 첨가제인 유기액상안정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PVC안정제 시장은 중국의 저가 안정제 유입이 차단되면서 과점시장을 형상하고 있으며 케이디켐은 시장점유율 1위로 58%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케이디켐의 수출비중은 약 32%로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2006년 중국 산동성에 판매법인 설립 후 아프리카,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케이디켐의 고객사는 특정업체에 집중되지 않고 400여개 거래처를 통해 해외 2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해 소재와 유독물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PVC안정제 시장도 유독 안정제에서 준무독과 무독 안정제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케이디케음 국내시장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과 해외 수출 증가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0억원과 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 14% 성장할 것"이라며 "유기액상안정제라는 니치마켓에서의 지배력과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해싿.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