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 행사장에서 포천시와 행복주택의 성공적 공급 및 지역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와 포천시는 국민 맞춤형 행복주택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상호간의 정보 공유, 기관간 소통 및 협업이 정부3.0의 취지와 일치해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공동사업 등 추가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이달 말 포천시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포천신읍 행복주택(18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절차 및 방식, 임대보증금 등 임대조건 책정방법에 대한 업무지원,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철 LH 주거복지이사는 "행복주택은 입주자 선정 등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LH의 임대주택 건설·공급 노하우를 포천시와 공유하는 이번 MOU가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사옥 전경. 사진/LH
한편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조건(시세 60~80% 수준)과 젊은 계층의 라이프패턴에 맞춘 입주민 편의시설 등 여러 인기요소에 힘입어 지난 3월 입주자 모집시 서울가좌, 인천주안, 대구혁신 3개 지구 1590가구 모집에 2만2000여명이 청약해 1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LH는 오는 28일 행복주택 고양삼송(832가구), 화성동탄2(608가구), 충주첨단산단(295가구) 등 3개 지구 총 1735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