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UHD(초고화질) 경쟁력이 핵심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은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230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2분기에 있었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실제 영업이익 성장률은 20%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KT의 인터넷과 TV 결합률은 이미 80%를 상회하고 있는데 통신 3사의 가입자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은 지속적인 완화세"라며 "보조금 지급을 통한 가입자 순증보다는 기존 가입자의 해지율 방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잠재적 합병을 가정할 경우 KT 유선 점유율 유지의 핵심은 결국 UHD 경쟁력"이라며 "위성 도움이 필수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인터넷 결합이 아닌 OTV(KT의 IPTV 상품) 단독 가입자의 경우 위성 상품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7월부터는 월 평균 1만명의 순증이 충분히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