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는 조선, 해운 업종이 유망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IT 업종이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지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거래소 기자간담회를 통해 “건화물 운임지수가 반등하면서 시장대비 저평가돼 있는 해운과 조선업종이 상반기에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이후 기업 이익 조정기의 주도주 변화 가능성을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가격 사이클상 전저점 수준에 도달했고, 전월대비 상대적인 상승 강도를 보이고 있는 IT 업종의 강세 국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대한해운 등을 추천했고, 하반기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제시했다.
아울러 M&A를 통한 재계서열화 변화 가능성과 자통법 시행 이후 금융시장 재편은 올해 지속 가능한 이슈로 판단된다면서 기업은행과 호텔신라를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