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KT&G(033780)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1039억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374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담배 총수요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195억 개비로 추산된다”며 “KT&G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증가한 59.5%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적극적인 신제품 공략(캡슐 담배)으로 CVS 월별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 기인해 물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겠으나, 단가 인상과 우호적인 환율은 ASP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KG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8%,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는 가맹점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전 채널 판매량이 호조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