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안국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61.1% 줄어든 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진했던 올해 1분기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며 “마진이 낮은 도입상품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2분기에도 시네츄라를 비롯한 주력제품 처방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품 매출은 저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형 성장 둔화로 수익성 개선폭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