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통일보건의료학회는 2016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1일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 발간 의학논문의 최근 10년간 동향'을 주제 열린다. 학회에서는 북한 의학과학출판사에서 발간하는 '내과'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북한의 '내과'는 1979년부터 2015년까지 146호가 발간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최근 10년간 논문 2092편 중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 영역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선 홍성태 교수(서울의대)의 진행으로 김신곤 교수(고려의대), 김원호 교수(연세의대), 노승영(고려의대), 이은주 교수(고려의대), 김경진 교수(고려의대), 김철중(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은 '21세기 통일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한보건의료인력 교육 컨텐츠 개발'이라는 주제 하에 김원호 교수(연세의대)의 진행으로 안신기 교수(연세의대), 이혜경 박사(북한 약사 출신, 남한 약사, 북한학 박사), 최문석 교수(성균관대 의대), 신희영 소장(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