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BGF리테일(027410)은 올 여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정전·재난구호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여 CU(씨유) 편의점을 대상으로 정전, 강풍, 집중호우 등에 대한 대처 요령을 SC(Store Consultant)들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안내, 교육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점포 내·외부 시설의 사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폭염 일수가 전년보다 많고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돼 점포 피해를 최소화 하고 상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뉴얼에 따른 세부 행동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강원 내륙지역의 점포에서는 재난구호 대응 모의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재난예방·긴급구호체계'인 'BGF 브릿지'를 구축한 바 있다.
구호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시 물리적 한계로 구호 사각지대에 놓이는 지역의 경우, CU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이재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가맹점주들과 함께 매년 자체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마지막날인 지난 27일에는 국민안전처의 주관 하에 충북 옥천군에서 '집중호우 대비 민관협력 재난구호훈련'에도 참여했다. BGF리테일은 이 훈련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나리오에 따라 권역 물류센터에서 재난현장에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민승배 BGF리테일 사업지원실장은 "CU는 차별화된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긴급구호, 자활사업, 모금활동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가치창출을 통해 고객과 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로서의 역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