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BGF리테일(027410)에 대해 외형과 마진이 동시에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여영상 한국증권 연구원은 "2013년 이후 BGF리테일의 출점 속도는 매년 가속되고 있으며 올해 신규점포수 추정치는 1400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폐점이 줄어들면서 순증 수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상승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간편식과 음료, 빙과 매출 추이를 감안할 때 2분기 상품마진 개선 속도는 1분기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음료 매출 고성장 등 성수기 효과와 지난해 5월 이후에 높은 베이스에 따른 기존점 매출 증가율 조정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률을 60BP 상승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GF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700억원을 예상한다"며 "현실화되고 있는 제2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부진점포 정리, 담배가격 인상 등으로 한단계 높아진 수익성이 올해 이후에는 제품 전개와 신규점 가속으로 다시 높아져 외형과 마진이 동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