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스맥(099440)은 미국 다이나믹(DYNAMIC)으로부터 155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북미 최대 공작기계 전문 딜러인 미국 다이나믹사는 스맥과 7년 이상 꾸준하게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스맥의 최대 해외 매출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 브랙시트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성 등 투자여건이 좋지 못한 가운데서도 대규모 하반기 확정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 물량은 오는 12월31일까지"라고 말했다.
계약에는 오는 9월 IMTS에서 전시되는 27대 기종이 포함됐다. 다이나믹과 북미 현지 니즈를 반영한 전략적인 신규 기종으로 대다수 구성됐다.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에 꾸준히 참여한 스맥은 신규기종이 IMTS에서도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9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IMTS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중 하나다.
원종범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 및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결국 불황을 이겨내는 건 영업력과 기술력”이라며 “다이나믹 외에도 지난 4월 열린 심토스를 통해 확보한 각 국 딜러들로부터 꾸준히 장비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