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농심(004370)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12분 현재 농심은 전거래일 대비 1만원(2.66%) 내린 3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5399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20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258억원)를 20.7%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2분기 짜왕 등 라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높은 베이스 대비 주요제품 비수기 도래, 신제품 매출액 축소 영향에 따라 내수 라면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며 역신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전년 동기 발생한 물량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축소됨에 따라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