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옥션은 중고차 거래·차량관리 전문 브랜드 마이마부와 손잡고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중고차 전문가가 동행하는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는 중고차 매물 구입시 차량 전문가가 동행해 사고이력, 보험이력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차량 외관과 내부 주요 부품의 추가 검증 과정을 통해 차량 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 고객이 보다 안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현 중고차 시세를 기반으로 한 가격 협상은 물론 차량 구입에 필요한 다양한 행정처리 과정도 지원해준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중고차 매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은 55만원이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이전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량은 총 366만6674대로, 2012년 328만4429대를 넘어선 이후 매년 평균 약 3%씩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허위매물 등의 문제가 지속되며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옥션은 서비스 론칭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용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1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 가격에 11만원을 추가 납부하는 고객 50명에게는 차량관리서비스인 '마이마부'를 1년간 제공한다. '마이마부'는 옥션이 단독 론칭한 '차량비서서비스'로 차량 외부는 물론,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냉각수 등 전문가가 직접 차량 안전을 점검한다.
김순석 옥션 자동차팀장은 "불황으로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합리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제품판매를 넘어 소비자 편의를 위한 옥션만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옥션)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