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종플루 관련주가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급등세다. 전날 하루 사이 5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사망하고 지난주에만 4200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녹십자(006280)는 전날보다 1만1000원(6.57%) 오른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 소독제 제조업체 등 신종플루 파생테마주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날씨와 온도, 인구 밀도, 의료 여건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남반구 상황을 통해 추정해 볼 때 한국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남반구와 달리 겨울철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접종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방 접종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요원→초중고 학생→생후 6개월~만 6세 영유아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