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증권은 11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철도망 확충 등으로 수주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상헌 IBK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회사는 연평균 5000억원 수준에서 2016년~2025년까지 연평균 7000억원 수주 규모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기부문에서는 차륜형 장갑차 수주로 2016년~2023년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의 수주증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구조조정과 수주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부터 이연됐던 해외수주도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49억원, 184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흑자전환을 위해 저가수주를 지양하면서 매출은 일부 영향이 있었으나, 수익성 흑자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