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9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1년 만에 0.25%포인트 낮췄다.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달 전격 금리 인하가 단행됐고, 2개월 연속 금리를 낮출 만큼 시장의 불안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뒤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도 지난달 금리 인하가 단행된 후라 이달 동결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또 금통위는 하반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의 경기부양 효과 등을 지켜본 후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라 이달 동결 결정을 통해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판단이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7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