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공인인증서나 패스워드 없이 지문, 홍채인식으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하는 국제 생체인증 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를 국내 카드사 최초로 ‘현대카드(+앱카드)’ 앱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서비스 가능하다.
라온시큐어의 이번 ‘현대카드(+앱카드)’ FIDO 생체인증 서비스 오픈은 국내 카드사 최초다. 정부의 공인인증서, OTP, 보안카드 의무화 폐지에 따라 FIDO 생체인증이 전 금융기관으로 도입 확산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엔 원패스’는 2015년 5월, 국제 FIDO 얼라이언스로부터 세계 최초로 공식인증(FIDO Certified)을 받아 전 세계 생체인증 기술과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안드로이드 및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의 확장성도 제공한다.
‘터치엔 원패스’ 도입 시 고객은 패스워드 입력 없이 본인 지문 등 생체인식으로 인증을 대체할 수 있다. 또 개인 인증정보가 네트워크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탈취 위험이 없다. 단말기를 분실해도 본인의 생체정보 없이는 타인의 부정사용이 불가능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인터넷뱅킹, 모바일 스마트폰뱅킹 및 결제, 게임 및 포털 본인인증, 인터넷전문은행 비대면 본인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가능하다.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은행, 이동통신사, 핀테크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어 국내 카드사 최초로 현대카드에 FIDO 생체인증 서비스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 국내 최다 FIDO 생체인증 레퍼런스를 확보한 선도기업으로서 차세대 핀테크 및 사물인터넷 인증시장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