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삼양사(14599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양사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4964억원, 영업이익은 172.5% 늘어난 4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부문 마진은 지난해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남미의 비우호적 날씨에 기인한 원당 투입가 상승을 옥수수·소맥 투입가 하락이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화학 부문은 유가 안정화에 따른 엔지니어플라스틱(EP)의 마진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연내 현 수준의 마진 스프레드를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 연구원은 “연내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자회사 삼양패키징 상장 시 기업 가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