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화신(010690)에 대해 브라질과 중국발 실적이 정상화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1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화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13억원과 1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인도는 현대차의 크레타향 볼륨과 단가인상효과가 유효해 탑라인 성장이 지난해 대비 4.5% 가량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현대차의 앨라바마 공장과 조지아공장을 모두 대응하고 있다"며 "산타페 생산이 급증하기 시작해 회사의 경우 전년 대비 12% 내외의 외형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의 영업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라는 중국과 브라질"이라며 "고마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북경현대의 출고가 5월 들어 반등하기 시작해 2분기에는 지난해 대비 27.5%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브라질의 경우 1분기 대비 출고가 안정화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지기 시작한 환율 안정화에 따른 수혜가 다시 한번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