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은 조대진 척추신경외과 교수(사진)가 척추 분야에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민족정신진흥회에서 발행한 '현대한국인물사'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조 교수는 전공이 척추신경외과지만 정형외과적 수술과 신경외과적 수술이 접목된 척추변형 수술, 그 중에서도 어렵다는 재수술 분야 및 곱추병과 척추 비틀림병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조 교수는 소위 '곱추병'이라 불리는 척추후만증의 다량 출혈 등 합병증을 낮추는 수술법을 개발했다. '단독 후방경유 신 절골술' 연구는 2015년 세계 신경외과 학회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나아가 척추전방수술법에서 전방용, 측방용, 사면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하나로 통합한 척추체간 케이지를 개발해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개인 자격으로 취득한 척추체간 케이지 특허를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부 및 소유권을 이전하기도 했다.
현재 조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및 중추신경계 질환지 등 유수의 국제학술지 검토위원, 척추학 및 유발전위 원리와 임상용응 집필위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활동에도 주력해 척추변형 및 재수술 환자의 우수한 수술결과 등 40여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 교수는 세계 3대인명사전인 미국의 마르퀴즈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에 모두 등재된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