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이 지난 15일 일본과 미국 증시에 동시 상장된 첫날 급등했으나 이후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일본 증시에서 라인 주가는 장중 10% 넘게 떨어졌다. 종가는 전장보다 8% 이상 하락한 주당 3990엔이었다. 매매 규모도 상장 첫날에 비해 70% 가량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라인에게서 관심을 돌렸다는 의미다.
라인 관계사 애드웨이즈 주가도 이날 17% 정도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반면 화제의 게임 '포켓몬 고'를 앞세운 닌텐도 주가는 이날 18% 가량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자들이 닌텐도에 몰리면서 라인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라인의 성장전략이 뚜렷하지 않은 반면 닌텐도는 성장잠재력에 있어 라인보다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