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농심(004370)의 스낵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5~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3일부터 15개 스낵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7.9% 인상한다. 이들 제품은 농심의 스낵 제품의 약 70%를 차지한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가격 민감도 분석에 따르면 15개 스낵 제품 가격 인상은 농심의 연간 EPS를 약 5~6%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라면의 경우 시장 경쟁을 감안할 때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 증가한 2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