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광동제약(009290)의 '레돌민'은 불면증을 개선하는 숙면관리제다. 생약 성분이어서 내성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와는 차별화돼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수면유도물질인 아데노신, 멜라토닌 조절로 수면 리듬 개선을 통한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유럽에서 오랫동안 약초로 쓰여온 '길초근'과 '호프'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잠이 오게 하는 수면유도물질인 아데노신 조절 성분이 수면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해주는 장점이 있다.
안전성과 약효는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4주간의 임상시험 결과, 잠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복용 전 평균 56.5분에서 레돌민 복용 후 12분으로 개선됐다. 불면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임상시험에서는 야간에 깨어 있는 시간이 감소하고, 숙면 시간이 증가하는 등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스위스 생약 전문 제약사 막스 젤러사에서 1996년 출시한 레돌민정은 독일, 브라질, 호주 등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기도 한다. 국내선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지도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은 1정, 6세 이상 소아는 0.5정을 잠들기 1시간 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