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투자자 찾습니다'..대덕특구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아이소텍, 브이티에스 등 5개업체 참여

입력 : 2009-10-30 오전 11:11:4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대덕특구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덕특구내 중소업체 중 대량 양산 시스템 구축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하나마이크로, 브이티에스, 아이소텍, 아이뉴정보통신, 밀리트로닉스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하나마이크로(대표: 이승섭, www.hanamicro.com)는 2006년 12월 설립된 자본금 5억원의 휴대폰 부품(필름)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32억8000만원, 영업이익 8400만원, 당기순익 2억86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내년도 매출 목표로 120억원을 제시했다.
 
LED, 태양전지 장비제조업체인 브이티에스(대표: 정원호, www.vtsc.co.kr)는 2003년 1월 설립된 자본금 2억원의 중소업체로 지난해 연매출 27억6400만원, 영업이익 6800만원, 당기순익 8300만원을 기록했다.
 
정원호 브이티에스 대표는 "회사설립후 연구개발에 집중하다보니 제품양산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지만 올해 이후 본격적으로 제품이 양산되면 영업이익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내년 매출 목표로 100억원을 제시했다.
 
아이소텍(대표: 최기정, www.eisotech.co.kr)은 2003년 10월 설립된 자본금 10억500만원의 레이저혈당측정장비제조업체로 지난해 연매출 9억5000만원, 영업손실 7억2900
만원, 당기손실 6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기정 아이소텍 대표는 "판매 체인 확보와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지출 증가로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엔 큰폭의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내년도 매출과 순익목표치로 각각 111억원, 22억원을 제시했으며 2011년 매출 300억 돌파, 순익 99억원 달성할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선인터넷 모뎀 제조업체인 아이뉴정보통신(대표: 이주현, www.inewdc.com)은 2000년 3월 설립된 자본금 7억원의 중소업체. 지난해 매출 29억4200만원, 영업이익 1억2800만원, 당기순익 1억14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내년도 매출 목표치를 74억원으로 제시했다.
 
밀리트로닉스(대표: 김진중, www.millitronix.com)는 2007년 3월 설립된 자본금 3억원의 무선통신계측기, 레이더 기기 설계업체다. 지난해 연매출 7000만원, 영업손실 3100만원, 당기순익 3400만원을 달성했다.
 
김진중 밀리트로닉스 대표는 코스닥상장사 쎄트렉아이(099320)의 창업멤버로 현재 경북대 전파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용욱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벤처육성팀장은 "대덕특구내 기업들은 기술력은 검증됐으나 자금조달과 마케팅능력은 서울지역 벤처업체보다 낮은 편"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유치가 활성화된다면 이들 중소업체들이 향후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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