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기대작 배틀필드온라인과 에이지오브코난 상용화를 내년으로 확정 발표했다.
또 프로야구게임 슬러거의 내년 서비스도 경쟁사의 독점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대표이사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J인터넷의 마구마구) 독점계약이 돼있다는 것을 가정해 내년에 문제없이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CJ인터넷은 최근 열린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독점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시즌전 협상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내년 기대작에 대해 "에이지오브 코난을 내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며, 배틀필드온라인은 겨울시즌 중 3차 비공개테스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말과 내년,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외형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피파온라인2, NBA스트리트온라인, 배틀필드온라인을 통해 북미시장 등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크로스파이어는 최근 베트남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중국에서는 이달 말 기준으로 150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중국발 규제이슈에 대해서도 큰 문제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신문출판총국 발표는 우리에게 큰 문제가 없다"며 "파트너십을 맺은 회사(텐센트)와 신뢰를 바탕으로 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지난 3분기 매출 764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 등 실적을 거둬, 7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매출 72.3%, 영업이익 142.2%, 당기순이익은 174.68% 증가한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