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3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52포인트(0.49%) 상승한 1만247.76에, 프랑스의 CAC40지수는 6.77포인트(0.15%) 상승한 4394.77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3.90포인트(0.21%) 오른 6724.03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이며 종목장세를 연출했다. 영국 석유업체 BP는 2분기 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면서 1.3% 밀렸고, 프랑스 타이어 업체 미셸린은 상반기 이익이 9% 증가해 주가가 1.5% 상승했다.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핵심자기자본비율이 지난 3월말 12%에서 지난달말 11.5%로 감소한 영향 속에 주가가 4.5% 하락했다.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인상 시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다소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28~29일 열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도 투자자들은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AP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