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동부증권은 29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000원은 유지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조5638억원, 영업이익은 115.8% 늘어난 136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30.1%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체 유화사업부의 고수익성 지속, 주택사업 매출액 증가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체 유화사업에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DSA(대림 사우디 법인)의 공사 잔고가 감소하고, 주택 매출이 분기당 60%씩 증가하면서 2분기 수준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