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069080)이 판교 웹젠 본사로 한일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 기업을 소개하는 기업탐방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달 29일,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오사카코리아 국제중고등학교 재학생 10명과 한국 청소년 10명을 초청해 한국의 게임산업 현황과 웹젠을 소개하고, 자사의 모바일게임을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웹젠이 '한일 꿈나무' 초청 기업으로 한일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웹젠
이번 ‘한일 청소년 초청 기업탐방’은 웹젠이 올 3월부터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꾸준히 ‘기업인 멘토링’을 진행해 온 웹젠의 사회공헌 활동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약 3시간의 견학 시간 동안 게임이 개발·사업·품질검수(QA)까지 게임이 만들어져 서비스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또 웹젠 임직원들과 게임개발과 사업의 자세한 에피소드를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실무적인 답변을 직접 듣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이경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팀장은 "IT기업, 특히 학생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게임 기업을 방문했더니 한국, 일본 할 것 없이 학생들의 호응이나 만족이 무척 높았다. 성남을 대표하는 IT 기업 방문 사례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의 꿈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웹젠은 이번 한일 청소년 견학을 시작으로 학생·청소년과 게임업계 취업 지망생 등의 초청, 교육 방문의 기회를 넓히고, 게임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분당 중탑 종합사회복지관, 판교지역 IT업체들의 사회공헌 연합인 ‘판교CSR 얼라이언스’ 등 여러 사회공헌 단체들과 교류를 넓히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웹젠은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기업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 ‘더사랑’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웹젠이 초기 자본금 2억원을 출자해 매년 기업의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는 ‘더사랑’은 현재 장애인 및 고령노인 등 17명의 직원들이 재직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