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069080)의 대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이 KT와 제휴 협력을 맺고 지적재산권(IP)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웹젠은 KT와 제휴를 맺고 오는 8월 말까지 3달동안 KT웹툰에서 ’썸툰’·’개천고’·’그녀는무사다’·’악마도 의무교육을 받습니다’ 등 인기 웹툰 작가가 참여한 총 4편의 브랜드 웹툰을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제휴 웹툰 속 캐릭터들을 활용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KT웹툰 IP 제휴를 통한 뮤 오리진의 캐릭터 상품 제작과 제휴 영역 확대 등 수익다변화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웹젠과 KT는 모바일세대가 주로 즐기는 게임콘텐츠가 웹툰으로 발전된 협력 사업이 웹 기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대되면서 복합 문화 소비 형태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젠이 지난해 5월 KT와 협력해 웹툰으로 제작한 ‘웅대고사천왕’은 직장생활에 지친 30대 남성이 뮤 오리진을 통해 고등학교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얘기를 다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웹툰은 웹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지기도 했다.
천삼 웹젠 국내사업3실 실장은 “웹툰은 장르나 독자층에 따라 효율적인 타겟팅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뮤 오리진의 특성과 재미를 소개하는 창구로 웹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