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 "국내 최초 산전·후 유전자검사 신의료기술평가 심의 완료"

입력 : 2016-08-03 오후 3:03:1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엠지메드(180400)는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산전·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가 국내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한 의료기술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식적인 의료기술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아야한다.이후 NECA에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을 하여 평가를 받거나 평가 제외 대상 의료기술로서 공식 인정 및 건강보험심사평원으로부터 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인지 검토를 받아야 한다.
 
엠지메드는 출산 관련 유전자검사에 특화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기술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엠지메드는 국내 유전자검사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자체 생산하고 있는 마이크로어레이(BAC DNA Chip)를 통해 산전 태아 유전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산전·후에 필요한 각 단계의 다양한 임상 검체에 대해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 다양한 종류의 염색체 수적·구조적 이상 질환을 진단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당사의 유전자검사가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하게 된 것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의료기술평가 규제 완화 및 평가절차 간소화 등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정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를 계기로 당사의 MG-Test, G-Scanning, PGS 등 산전·후 유전자검사가 기존에 진입이 어려웠던 대형 대학병원 등에서도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엠지메드는 중국 산부인과 시장에 G-scannig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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