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엠케이트렌드(069640)에 대해 한세실업으로의 피인수로 인해 글로벌 의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200원은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한세실업이 엠케이트렌드의 최대주주 지분 506만주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그했다"며 "향후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중국 사업 전개와 OEM 생산 전문 노하우를 활용한 경영 효율성 강화, 글로벌 의류 브랜드 OEM 업체의 디자인 역량 활용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NBA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의 경우 지난해 메르스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2분기 실적이 기저를 보이며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22억원과 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2%, 168.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