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올해 추가 수주는 어려운 것”이라며 투자의견 ‘홀드’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주가 급등해 이익률 개선세는 이어지겠지만 제한적인 외형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는 힘들다는 판단한다”라며 “이익율 개선이 예상되지만 국내 및 해외 원전 시장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수주 진행이 단기간 내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원전시장의 경우 최근 공사허가가 떨어진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조차도 반대여론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 연내 원전 추가 발주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동사는 미세먼지 관련해 친환경 설비, 탈질/탈황설비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정부 정책에 따른 시장 확대, UAE 원전 프로젝트, 스마트 원전 등은 잠재적인 외형성장 요인이다”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