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엘아이에스(138690)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티안마와 37억원 규모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레이저 커팅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엘아이에스는 티안마가 시장에 AMOLED 패널 공급 확대를 위해 우한에 짓고 있는 생산설비에 레이저 커팅 장비를 공급한다. 티안마의 OLED 투자는 수요 증가에 맞춰 향후 확대될 예정으로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최근 OLED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에 OLED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전방시장이 확대되면서 엘아이에스도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의 OLED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필수 장비인 레이저 장비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어 공격적으로 영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2018년 OLED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레이저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