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송영길 후보가 ‘컷오프’ 탈락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송 후보는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치러진 예비경선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들 제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해 전략적으로 (표가) 분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더민주 차기 당대표 선거는 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후보(기호순)의 3자대결로 압축됐다.
예비경선에는 선거인단 363명 중 2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컷오프 통과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예비경선에서 사회를 맡은 김정우 의원은 “개표작업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비공개된 장소에서 투표 참관인원 없이 정부 선관위 관계자와 노웅래 중앙당 선관위원장 참관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