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당분간 성장성은 수출 부문과 베트남 법인에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부문은 미국 홈쇼핑 QVC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2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0% 증가, 내년에는 미국뿐 아니라 독일, 영국 QVC에도 공급해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의 고성장세도 주목된다”며 “최근 글로벌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베트남 내 기업 특판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한국 할인마트 업체들의 베트남 내 매장 확장은 락앤락의 주요 유통 채널 확장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사업의 기여도가 아직은 미미하나 향후 기여도가 커지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과거 고성장을 기록했던 중국은 당분간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영위하면서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