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61.1km 구간에 SRT(Super Rapid Train)를 투입해 본격적인 종합시험운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에 비디오카메라와 진동가속도계 등을 설치하고, 이날 60km/h의 속도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이어 9~10일 130km/h, 11~12일 170km/h, 16~17일 230km/h, 18~19일에는 270km/h로 속도를 점차 높여 22일 영업최고속도인 300km/h로 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장(50.3km) 율현터널에서 열차 화재와 탈선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안전(安全)'이 검증된 수도권고속철도를 연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