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주력 고객사에 듀얼카메라를 공급하기 시작한다”며 “듀얼카메라 매출액은 올해 1조2000억원, 내년 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듀얼카메라의 수율이 안정화된 후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4.2%로 한창 좋았던 2014~2015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향후 중국 고객사로의 듀얼카메라 공급 확대,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절감까지 뒷받침되면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차량부품 사업에서는 예상대로 수주 잔액이 증가하고 있고, 매출액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플렉서블 OLED용 필름기판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