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업 중심 조선주 강세

입력 : 2008-02-29 오전 9:38:44
삼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주가 동반강세로 반전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3.94%상승한 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도 장중 마이너스에서 상승으로 올라섰다.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도 보합권을 기록하고 있어, 미증시 영향으로 하락하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이같은 강세는 '태안 기름유출사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오늘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동 삼성중공업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안 사고와 관련한 회사측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태안 피해주민과 국민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삼성중공업의 기자회견이 그동안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J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발표내용을 기다려봐야겠지만 이변이 없으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조선주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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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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