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로 나타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장보다 10.71포인트(0.36%) 오른 2984.4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5.66포인트(0.23%) 뛴 6809.13을, 독일 DAX 지수는 65.15포인트(0.63%) 상승한 1만432.36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4.91포인트(0.11%) 전진한 4415.46을 나타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도 각각 0.71%, 0.27% 상승했다.
지난 6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로 추락했던 영국 FTSE 100 지수는 14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 주가는 8일(현지시간) 3.6% 급등했다. 사진/AP
증시 상승은 은행주가 이끌었다. 영국계 바클레이 주가가 3.6% 급등했으며 이탈리아의 방카포퓰라레소시에타코오퍼라티바는 5.1%, 메디오방카는 3% 각각 상승했다.
독일 도이치뱅크와 크레디트스위스도 각각 3.1%, 0.9% 올랐다.
에어버스는 영국 수사당국이 사기·뇌물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1.29% 하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