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SPA브랜드 성장성 부각될 것-하이증권

입력 : 2016-08-09 오전 8:15:4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코웰패션(033290)에 대해 홈쇼핑의 SPA브랜드로 제품 및 지역 다각화 되면서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9일 분셕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인터넷 등의 유통 특성상 트렌드화가 빠르므로 그만큼 민첩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마치 SPA브랜드처럼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상품 회번을 할 수 있어 다른 패션업체와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 2월 푸마바디웨어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승인을 푸마본사로부터 받았다"며 "향후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동사의 라이선스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웰패션의 주가는 지난해 패션사업을 흡수합병 한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로 한단계 레벨업 됐지만 올해들어 타 패션업체의 주가 부진과 더불어 성장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제품 다각화로 국내에서의 성장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며 지역적 한계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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