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바텍(0431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14.2% 늘었다"고 말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3D 엑스레이(X-ray)와 X-ray를 가시광선으로 바꿔주는 센서인 디텍터가 매출 성장을 이끌어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어난 1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한번 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Pax-I 3D Smart의 판매 지역 확대와 중국 수출 시작이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디텍터 부문 기저효과가 없어지고, 환율 하락 등의 이유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난 547억원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원가 효율화가 계속돼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어난 1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