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현 시점은 주가의 변곡점”이라고 평가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지난 1분기 같은 일회성 매출인식이 없었기 때문에 전낸 대비 3.1% 증가에 그쳤다”라며 “실적은 결국 추정치 대비 저조했으나 연간으로는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최근 한국토지신탁은 다방면에 걸쳐 자기자본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기업가치 변화로 연결될 것”라며 “뉴스테이(민간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자기 자본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물류센터용 허브리츠에 자본투자 후 신규상장 계획을 갖고 있고, 동부건설 인수 PEF에 FI로 지분투자를 확정하는 등 장래 1500~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기업가치평가 부분에 반영 될 부분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현재처럼 분양경기가 좋은 상황에서 신탁대출만을 무작정 늘리기도 어렵기에 위와 같은 자기자본투자는 적절한 의사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